서혜옥 명예교수가 우리 대학의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21일 ‘서혜옥 명예교수 발전기금 전달식’이 201관(본관) 3층 총장단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기부 개요 ▲기부자 소개 ▲기부소감 ▲기금전달 ▲감사패 전달 및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된 전달식에는 서혜옥 명예교수를 비롯해 박상규 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 이대영 예술대학원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서 명예교수는 우리 대학에 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우리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부한 서 명예교수의 누적 발전기금은 총 1억 9285만원에 달한다. 

서혜옥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유일의 애니메이션 박사학위 과정을 보유 중이던 우리 대학에서 공부해 1호 박사가 된 애니메이션 분야의 선구자다. 2002년부터 22년간 영상예술 전공 교수로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썼다. 지금까지 논문 지도를 한 제자 숫자만 167명에 이른다. 

현재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장,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심의 위원장으로 재임 중인 서 명예교수는 재직 중 예술대학원장, 문화예술교육원장, 사회교육처장, 평생교육원장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우리 대학의 발전을 이끌었다. 서울시 디자인위원, 한국공공디자인학회 회장, 공간환경디자인학회 회장, 동작문화재단 이사장 등 정부·지자체·학계를 넘나들며 공익을 위한 중책들을 맡아 봉사하기도 했다. 

서 명예교수는 “중앙대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렇게 전달식 행사라는 자리까지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박상규 총장은 “서 교수님의 학교 발전을 위한 진심을 우리 구성원들이 많이 나누길 바란다”며, “발전기금 이외에도 항상 다방면에서 애쓰신다는 걸 알고 있다. 예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재 

중앙사랑 30기 박지수(국어국문학과 4학년)

중앙사랑 30기 문태혁(도시계획부동산학과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