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예술대학원이 ㈜디지털에볼루션과 우즈베키스탄 미디어 교육사업을 위한 MOU를 8월 3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KOICA(한국국제협력단)이 주관하는 IBS(Inclusive Business Solution)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IBS는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회공헌활동·공유가치창출 관련 재원과 전략을 ODA 사업과 연계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을 뜻한다. 

이를 위해 예술대학원과 ㈜디지털에볼루션은 ▲미디어 교육에 필요한 상호간 교육 교류 ▲미디어 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육과정 개발에 따른 강사 파견 ▲공모사업 및 관련 사업 진행 등 폭넓은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예술대학원과 손을 맞잡은 ㈜디지털에볼루션은 공공기관 홍보영상, 웹드라마, 유튜브 영상 등의 영상 콘텐츠 제작과 정부 부처, 공공기관 등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하는 회사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청년 세대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미디어 교육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이 수교를 맺은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두 나라 간 협력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얘기다. IT Park를 구축하는 등 우즈베키스탄 내 디지털 인프라가 급속히 성장 중이란 점도 두 기관이 수행할 협업에 긍정적인 전망을 불러오는 요소다. 

이대영 예술대학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KOICA 프로젝트 사업 기관 선정과 우즈베키스탄 내 미디어센터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의 선진 미디어 기술과 우수한 문화를 우즈베키스탄에 알리는 데 우리 대학과 ㈜디지털에볼루션이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